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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소금사막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리스트』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나와 대학교에 다니며 살던 내가 어떻게 남미라는 동네에 배낭여행에 다녀왔는가?

'죽기 전에 우유니 소금사막을 가보고 싶다'라는 단순한 버킷리스트로 시작이 되었다.

 

물론 친구와 함께 유럽에 배낭여행을 다녀오기 전까지 나의 버킷리스트는 없었다.

그저 평범히 학교를 다니다 졸업을 하여 취업을 하겠지라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언젠가 친형이 다녀온 유럽을 '나도 가야겠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휴학을 하며 실행에 옮기게 되면서 나의 버킷리스트는 하나 둘 채워지기 시작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누군가의 버킷리스트가 없을 수도, 있을 수도 있다.

버킷리스트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실행을 하라고,

없는 사람들에게는 훗날 생기면 행동에 꼭 옮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는 아직 젊으니까, 그 한 번의 결정으로 인생이 조금이라도 바뀔지 모르니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을 시작하고 싶다. (사실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일지도)

 

 

 

 

그렇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70일간의 남미 여행을 계획했다.

휴학 중이었기 때문에 약 6개월 정도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했고,

우유니 하나만 보러 가기에는 비행기 값이랑 시간 등이 아까워서 전체적으로 돌아보고 오기로 했다.

 

그렇게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예약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여행 전에 다 결제를 했다.

가장 먼저 항공권과 w트레킹의 숙박권, 개인적인 욕심인 카메라까지

여행 가기 전에만 4백만 원을 써버렸다 ㅋㅋㅋㅋ개인 준비물에는 필요한 옷들이나

트레킹을 위한 등산화, 비상약 등등

 

아 그리고 우유니 사막을 가려면 볼리비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여행 중에도 받을 수는 있지만, 혹시 모를 변수를 대비해서 한국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미리 받고 갔다.

 

 

큰 여행루트

 

나의 여행루트는 반시계 방향으로볼리비아 in 브라질 out으로 정했다.

 

보통 동선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계방향 or반시계 방향으로 여행을 한다.

국민 루트라고 불리는 반시계 방향인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의 여행루트는

남미의 고산병에 대비하기 쉽고 비슷한 루트로 가는 사람이 많아서 동행을 구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고 한다.

 

반대로 시계방향은 이미 반시계방향으로 온 사람들에게

앞으로 갈 나라의 현지 팁들을 얻어서 여행을 더 알차게 하는 그런 정보력(?)이 뛰어날 수 있다.

 

아무쪼록 자신에 어울리는 루트를 정해서 세부일정을 만들면 된다.(모르겠다면 저처럼 국민 루트로..)

 

여행 중, 후에 느낀 사소한 팁들이 있다면..

About. 배낭 싸기
  1. 사진 찍는 것, 특히 찍히는 것을 좋아하면 예쁜 옷을 가져가길 추천한다.
  2. 너무 많은 짐은 여행을 지치게 한다. (짐 싸고 풀기도 어렵고 이동도 힘들다.)
  3. 라면스프나 고추장 등과 같은 한국식 조미식품을 챙기면 유용하게 쓰인다.
About. 남미
  1. 영어가 진짜 안 통한다. 스페인어 기본 회화 익혀가면 진짜 좋음.
  2. 모든 것에 흥정이 된다. 숙박은 기본이고 기념품, 버스비까지!
  3. 생각보다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다. 남미 카페를 이용해서 친구도 사귀고 여행정보를 얻으면 더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다.

앞으로의 글들에서는 여행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여행지 소개, 사소한 팁 등을 다루고 싶다.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 중인, 훗날의 다시 방문을 할 나를 위해, 대리만족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생동감 있는 내용을 쓰고 싶다.

부족한 글솜씨도 차츰 나아가길 기원하며..c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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