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장 55번 알베르게에서 준비된 조식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나는 전날 까르푸에서 간단하게 요기거리를 사와서
따로 이용하진 않았다.

새벽일찍이 출발하기에
아직 어두컴컴한 때에 비친 내 모습
첫날이라 의지 만땅!

론세스바예스로 향하는 길에는
발카로스 루트와 나폴레옹 루트 두가지!
나폴레옹 루트는 피레네 산맥을 넘어가며
산맥의 절경을 맛볼 수 있는 길이라해서
나폴레옹 루트로 향한다.
다만 나폴레옹 루트는 비수기인 겨울무렵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길을 막아두니 (대충 11월~3월까지)
시기에 맞춰 길을 잘 선택하기를!

때타지 않은 시골길이다보니
하늘에 별이 무수히 많이 보인다.
약 20년전 한국 시골의 풍경,

아직 론세스바예스까지의 23키로 여정
갈길이 멀다

순례길 걷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던 까미노 닌자 앱
갈색길이 발카로스 루트
빨강이 내가 가는 나폴레옹 루트

론세스바예스오 향하는 루트가
적응할 시간 없이 빡센 1일차 길이기에
론세스바예스 가기 전
오리손 알베르게에서도 많이 쉬었다 간다.
아직 해뜨기 전인 시점에 오리손까지 5키로 남음

슬슬 가파른 피레네 산맥을 넘는 중에
해가 뜨기 시작한다.

피레네 산맥에서 맞이하는 일출
그 풍경이 너무 황홀하다.

산맥을 넘는 중에 만난
나넷과 샤샤?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ㅎㅎ;

크
피레네산맥 진짜 손에 꼽았던 절경
걷는 내내 황홀했던 풍경

이윽고 걷다보니 마주친 오리손 알베르게
성수기에는 여기도 예약이 힘들다고 들었다.
프랑스길 1,2,3일차 까지는 알베르게 예약이 필수인듯

자연친화적인 가축들도 지나치고

해가 슬슬 떠오르기 시작한다.

양떼목장도 구경하고

ㅋㅋㅋㅋ
길 한복판에
신선한 풀을 뜯어먹는 양 떼 발견
너무너무너무 신기했던 경험
살어리랏다~

EBS다큐에서나 보던 풍경
그냥 내내 감탄만 하며 걸었던,,

이제 슬슬 길에 있는 동물들이
익숙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평화로워 보여

이 십자가 표시기준으로
왼쪽길 오른쪽길이 나뉘는데,
오른쪽길로 가야한다! 고 안내받았다.
왼쪽길은 X표식으로 안내해줌

왼쪽 길가가아닌
오른쪽 산길로 향하세요

미칠듯한 경사의 오르막길을 다오르고
숨을 고를 겸 양말벗고 휴식을 취해본다.
피레네 난이도 상당하네

비상으로 가져온
물과 음료도 이미 다 마신 상태에서 마주한
정말 생명수 같은 정수물!!!!
물도 엄청나게 시원해서
갈증이 싸악 가셨다.

쩌어어기
가운데에 보이는 작은 건축물이
오늘 내가 가야하는 도착지 론세스바예스
이제 시야에 들어오다니
거의 다 온 모양이군!!

드디어!!!
너무너무 반가운 도착 모습

공립 알베르게의 전경
수용인원이 많은만큼 엄청나게 크다!

줄을 서서 체크인을 기다린다
내가 도착하기 이전에 이미 많은 순례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의 첫 커뮤니티 식사
체크인을 하면서 저녁을 먹을건지 물어보는데
어차피 마을 주변에 음식점이 거의 없을뿐더러
순례자들을 위한 필그램메뉴가
가격대비 구성이 괜찮아서 디너를 신청함.
저 티켓색으로 3가지 식당으로 나뉘는데
각 식당마다 구성은 다른 편

손빨래 후 탈수를 위해
숙소에 탈수기도 마련되어있다.

손빨래 후 건조대에 널고

야외건조대에 말려두면
햇볕이 짱짱할 때라 2-3시간이면 바짝 마른다.
벗, 건조대 규모에 비해
순례자들이 월등히 많기때문에
건조대 조차도 선착순으로 이용가능하다는 점~|

숙소에서 본 외부 뷰(숲 뷰)
그냥 보기만해도 힐링 그 잡채

점심을 간단히 먹기 위해
숙소 근처 바에 옴

간단한 타파스 요리
고로케와 라거 맥주를 주문해본다.
귤은 같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신 분이 주신 것!

저녁시간이 되어 커뮤니티 식사 시작
각 테이블 당 4명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테이블 당 레드와인 한 병을 깔아준다(식사에 포함된 구성)

전식으로 선택한
머시기 머시기 파스타,,
그냥 밋밋한 토마토 파스타에 치즈 살짝 들어간 맛..
개인적으로 별루,

메인메뉴로 선택한 고기고기 단백질
무난한 소금간의 고기
첫 커뮤니티 식사에 같은 테이블에 공용어인 영어로 소통하기가 쉽지 않았다.
리스닝은 되나 스피킹이 안되서
손짓 발짓하며 소통하다가 끊기고,,
불편하고 안절부절 했던 시간

후식도 선택하여
뭔 파운드 케잌같은 것 먹음
이후에 도망치듯 빠져나와 한국인들과 그 경험들을
하소연하며 스트레스 풀음ㅋㅋ
한국어가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