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0월에 새로 생긴 라멘집인 라무라
오픈하자마자 가오픈 기간에 찾아갔던 따끈따끈한 리뷰
정식 오픈과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협소하지만 모던하고 심플한 공간과 바 형식의 좌석
개인적인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면 이런 모습의 가게를 하고 싶다.
올라가는 고명에 따라서 닭/병아리/알을 선택하고, 국물 베이스 간장 or 뽀얀 닭 육수 선택.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서 같이 간 일행들이랑 흑색/백색을 둘 다 시켰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의 사진인 간판 이름 라무라에 대한 설명.
기본 반찬인 김치와 느끼함을 잡아 줄 수 있는 다진 마늘/후추가테이블에 구비되어있고
이 집만의 특별한 부추 오일도 있다. (나중에 국물에 첨가해서 먹으면 풍미가 높아진다.
간장 베이스의 닭 라멘 13.0
뽀얀 육수의 닭 라멘 13.0
지극히 개인적인 평으로는
간장이 입맛에 더 잘 맞았다.
하얀 육수의 라멘은 육수 자체가 너무 진하다 보니
되려 너무 느끼해서 김치와 다진 마늘을 찾게 되었고
평소에 굵은 면을 선호하다 보니,
간장 라멘이 더욱 좋았다.
고명으로 올라간 메추리알은 반숙으로
촉촉하여 좋았고, 닭다리가 생각보다 크고 살도 부드러웠다.
수비드 된 닭가슴살도 너무 부드러워 부담이 없었다.
다소 면에 비해 고명이 많아서
나중에는 고기만 남아서 느끼함에 먹기 힘들었다.
고명은 처음에 선택으로 조절할 수 있으니
본인 밥 먹는 양이 적으면 그에 맞춰 시키면 되겠다.
사이드 메뉴 계피 교자 4.5
겉을 닭 껍질로 감아서 튀겨서
크리스피 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좋았다.
다이어트해 본 사람이라면
약간 공감할 수 도 있는
매일 뻑뻑한 닭가슴살만 먹다가
사은품으로 온 맛있는 닭가슴살 소시지 먹는 느낌이랄까.
라멘부터
느끼! 느끼! 닭! 고기! 고기! 한 입맛의 상태라
닭고기에 기름에 튀긴 교자가 달갑지는 않았다.
게다가 소스는 마요네즈 베이스.
칠리류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소스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주말 점심 기준 1시쯤부터 대기표에 이름을 쓰고 기다렸는데,
2시쯤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대기줄은 더 길어졌다. 참고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