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롱이세상

부산에서 처음 먹어본 밀면이 바로 이 대성 밀냉면에서였다.

생활에 달인에 나온 만큼 이미 유명했던 집이었지만, 모 유튜버가 맛있게 먹어서 부산에 들르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곳이다.

뚜벅이로 부산여행 중이라 지도를 보며 찾아갔지만 초행길이었고 외진 곳에 위치해서 찾아가기 애먹었다.

17년 기준으로 주차공간도 협소했다.

가정집과 같이하는 듯한 그런 인테리어

고향 할머니 댁에서 밥을 먹는 듯한 느낌

그토록 먹고 싶었던 밀면

나의 배와 위만 허락해준다면 종류별로 3개 정도 맛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1개만 시켰다.

면이라면 다 좋아하는 면 덕후의 기질이 있어서 밀면도 많은 기대를 하고 먹었다.

먼저 국물부터.. 후르릅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나의 침샘을 더 자극했다.

면을 비비고 보니 (소) 자였지만 양이 많아서 더 좋았다.

고기와도 싸 먹어 보고 온전히 나만의 밀면 시간을 즐겼다.

가격, 맛, 서비스 삼박자가 갖추어졌던 밀면 맛집 대성 밀냉면

다음 부산에 들른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집이다. 매우 매우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