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TGV는 프랑스 고속철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의 KTX 같은..
보통 생장으로 가는 길에 직행으로는 갈 수 없고,
바욘(Bayonne)이라는 마을을 거쳐서
바욘에서 생장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파리의 몽파르나스역 -> 바욘역 -> 생장
으로 들어간다.
그럼 먼저 바욘행 기차를 예매를 해야 하는데.. 방법으로는
TGV를 운영하는 SNCF회사 공홈에서
프랑스 - 바욘행 고속철도를 예매하는 방법
아니면 대행사 어플인 Omio에서 예매하는 방법 등이 있다.
계획을 세웠다면 TGV의 경우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비싸지므로, 미리 하면 싸게 구매 가능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위해 파리에 방문한 순례자들이라면
드골 공항에서 내려서 따로 시내를 둘러보지 않고
바로 역으로 오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물론 이왕 파리 온 김에 관광도 하고 들어가면 더 좋다.)
드골 공항에서 RER B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Port-Royal 역에서 하차 후, 15분 정도만 걸으면
쉽게 몽파르나스역에 도착할 수 있다.
( ep04. 프랑스 파리 공항 l 샤를 드골 공항에서 RER B 지하철 이용해서 파리 시내 가는 방법 - https://soolong2-world.tistory.com/m/71 )

우리나라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예매 시, 열차 번호/좌석을 확인할 수 있고
출발 15-20분 전에 탑승 위치를 전광판에서 알려준다.
다만 유럽 TGV의 경우 출발 시간 변동이 허다한 편이라
일찍이 30분 먼저 와서 준비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예약한 기차의 게이트를 찾아서 탑승을 준비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가는 게 좋다.

간혹, 바욘 직행이 아닌 보르도에서
중간 환승을 하는 티켓을 구매한 경우
내 예약정보로 탑승위치를 찾기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예약 내용의 열차번호도 안 맞고..
바욘은 중간의 하나의 역이라 최종역을
표시해 주는 전광판에서 확인이 어렵다.)
출발 시간으로 탑승 게이트를 찾고,
그곳에서 역무원한테 한 번 더 바욘행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바욘역에서 이제 생장행 티켓을 구매한다.
마찬가지로 미리 예약해도 되는데
생장행 티켓은 현장 발권도 많이 한다고 해서
떠로 예약하진 않았다.

내가 타려는 생장 행 기차가
옆에 알파벳이 아닌 버스로 표시되어 있다.
기차가 아닌 버스로 운행하겠다는 소리이다.

역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하얀색 발권기에서
영어로 언어를 바꾸고
Saint-Jean을 검색해서 생장행 티켓을 본다.
(구글맵에 경로 검색으로 출발시간 미리 확인 가능)
출발 시간을 선택하고 구매를 누른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가는 시기에
기차가 운행이 안 되는지 모두 버스로 교통편이 바뀌었다.)

카드 결제 가능하며,
따로 정해진 좌석은 없다.
버스 번호도 같이 나오니 숙지해 주고
(대부분 순례자들이 많아서 가는 곳으로 따라가도 된다.)
티켓 구매 시 핸드폰 번호를 필수 값으로 입력하라고
나와있어서 스페인 유심의 번호를 입력해 주었다.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다시 내용 남겨 두도록 하겠다.

버스 짐 칸에 배낭을 싣고 출발!
버스로 마을을 찬찬히 구경하면서 가는 것도 재미 중 하나.
파리에서 생장 가는 방법 3줄 요약
-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역에서 TGV를 타고 바욘역으로
- 바욘역에서 생장으로 기차(변동 시 버스) 이동
- TGV는 미리 예약하면 저렴하게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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